Netshow 3.0 - Close Captioning Sample

벽

벽혈

벽혈검

중국 드라마 천국
http://club.ipop.co.kr/china2008

번역+자막제작: CDH-구음진경
jbd77@korea.com

봉화는 간간히
변경에서 불을 뿜고

말굽 소리와 진퇴를 알리는
북소리가 메아리치네

출품인 주리, 포수림
말굽 소리와 진퇴를 알리는
북소리가 메아리치네

출품인 주리, 포수림
용감히 국난을 맞아
사방을 경험하여 단련하고

용감히 국난을 맞아
사방을 경험하여 단련하고

열정을 가슴 속에
가득 담네

멋진 사나이는
천하로 가슴을 채우고

총제작 장기중
멋진 사나이는
천하로 가슴을 채우고

총제작 장기중
국가를 위하여
생사를 모두 잊네

국가를 위하여
생사를 모두 잊네

위대한 뜻이 실현되기 전에는
만족하지 않으니

천가지 고난도
가로막을 수 없네

중국 드라마 천국
번역+자막제작: CDH-구음진경

오프닝 해석+싱크 수정: 뿔테안경
tigerv10@naver.com

봉화는 간간히
변경에서 불을 뿜고

말굽 소리와 진퇴를 알리는
북소리가 메아리치네

용감히 국난을 맞아
사방을 경험하여 단련하고

총미술고국량 외/촬영좌치 외
용감히 국난을 맞아
사방을 경험하여 단련하고

총미술고국량 외/촬영좌치 외
열정을 가슴 속에
가득 담네

열정을 가슴 속에
가득 담네

주연 두지공,황성의,손비비,소숙진
열정을 가슴 속에
가득 담네

주연 두지공,황성의,손비비,소숙진
멋진 사나이는
천하로 가슴을 채우고

우정출연 초은준,하청
멋진 사나이는
천하로 가슴을 채우고

멋진 사나이는
천하로 가슴을 채우고

국가를 위하여
생사를 모두 잊네

제작주임 송아평
국가를 위하여
생사를 모두 잊네

제작주임 송아평
위대한 뜻이 실현되기 전에는
만족하지 않으니

위대한 뜻이 실현되기 전에는
만족하지 않으니

무술감독조전/감독위한도,황조권,조전
위대한 뜻이 실현되기 전에는
만족하지 않으니

무술감독조전/감독위한도,황조권,조전
천가지 고난도
가로막을 수 없네

가로막을 수 없네

벽

벽혈

벽혈검

제 26 화

원대형. 물어볼 말이 있어요

무슨 일인데?

하철수 그 악랄한 계집의 상처는

이제 나았는데 왜 가지 않고
죽치고 있는거에요?

네 일을 방해하지도 않는데
왜 그렇게 속좁게 굴어?

왜 내 일에 방해가 안 돼요?

날 다치게 한 건 덮어두고
나를 가두고 겁주고 욕했다고요

그건 대부분 하홍약
그렇게 하라고 사주한거야

그 두 사람은 한통속 아니에요?

그 여자가 부상을 입었을 때
혼내지 않은 것만으로도

이미 엄청나게 체면을 세워준 거라고요

왜 여전히 내 앞에서
왔다 갔다 하게 나눠야 하는데요?

그만둬

만약 내가 정말 안 가고 죽치고
앉아 있으면 어쩔 거에요?

당신... 당신은
왜 그렇게 수치심도 없어요?

하교주. 몸은 좋아졌소?

많이 좋아졌어요. 여러분이 수고하셨어요

청청 낭자. 난 정말 가기 싫어요

-당신...
-청 동생

괜찮소. 정말 가지 않겠다면

차라리 우리 형제들과 같이
틈왕을 도웁시다

원공자. 국가 대사에는 상관하고
싶지도 않고 상관할 수도 없어요

하지만 한 가지 일을 약속해준다면

훗날 나보고 동쪽으로 가라고 하면
절대 서쪽으로 가지 않겠어요

뭘 약속하라는 거에요?

원공자가 허락하느냐,
안 하느냐에 달려죠

하교주. 기탄없이 말해 보시오

하교주

나를 제자로 거두어주지 않겠다면
일어나지 않을 거에요

하교주. 나에게 무슨 능력이 있다고
당신을 제자로 거둘수 있단 말이오?

하교주만 싫지 않다면
무공을 서로 연구할 수는 있소

게다가 금사랑군의 무공이라면

몽땅 다 전수해 주는 것을
청 동생도 개의치 않을 것이오

사부님으로 모시는 일은
다시는 꺼내지 마시오

아무튼 나를 제자로 거두지 않으면
영원히 안 일어나요

하교주. 일어나시오

대형이 안 거둔다고 하니까
어서 일어나요

건드리지 말아요. 난 온몸이 독이에요

하교주. 이럴 필요 있소?

미안하오. 난 아직 일이 있소

그 그림. 그림속의 사람이 마치...

하교주

원공자. 나를 제자로 거둬주지 않는다면

그럼 난...

원대형. 그림 이라니 무슨 소리에요?

원대형. 어서 말해줘요

어서 말해요. 원대형

사부님. 전 진심으로 회개하려고 해요

다시 한번 기회를 주어 제자로 거둬주세요

물론 바른 길을 가기로 한 이상

다시는 선도파와 적이 되지 않겠어요

황목 도장은 내가 잡았어요

지금 운남 대리
영사산 독룡동 안에 갇혀 있어요

아직 살아 계세요?

완아 낭자. 이건 내 영패에요.
민자화에게 갖다 주세요

어서 가서 구하라고 하세요

그들이 아직 북경의 변고를
모르고 있는 틈에

내 영패를 보여주면 풀어줄거에요

민대형을 대신해서
먼저 고맙다는 말을 할게요

원대형. 지금 갈게요

어서 가보시오. 초낭자

사부님. 황목 도장의 행방은
이미 사실대로 말씀드렸어요

사부님께서 그래도 저를
제자로 거둬주지 않으신다면

할수없이 그림 이야기를
청청 낭자에게 해줄 수 밖에요

일어나서 말하시오

감사합니다. 사부님. 사부님께서
저를 제자로 거둬주신 이상

앞으로 전 다시는 교주가 아닙니다

교주가 아닌 이상

철수라는 이름도 필요 없어요

사부님께서 다시 하나 지어주세요

난... 무슨 이름을 지어야 할지

그럼 척수, 하척수로 합시다

"척"은 "경계하다" 의" 척" ,
수(守)는 규칙을 엄수하다의 수(守)

올바르다는 뜻이오

하척수. 좋아요. 맘에 들어요

그럼 이제부터 저를 하척수라고 부르세요

좋소. 그리고 사제 명분은 우선은
내 사부님께 여쭤봐야 하오

사부님께서 허락하셔야 당신에게
화산파 무공을 전수해 줄 수 있소

그야 당연하죠

좋소. 그럼 나 먼저 밖에
나가 일을 좀 처리하겠소

방금 두 사람이 말한 그림이 뭐에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저 사부님하고 농담한 것 뿐이에요

알고 싶으면 사부님에게 물어봐요

원대형

맹주... 손장군이 오셨습니다

맹주

손 아저씨. 너희들은 물러가

알겠습니다

틈왕의 대군이 이미 경성을
물샐틈 없이 포위했습니다

맹주. 무슨 계획이 있습니까?

사실 이미 며칠이나
틈왕의 소식이 없습니다

지금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도 잘 몰라요

맹주. 보세요

틈왕 군도

그리고 밀서도 있습니다

대형

서라

누구냐?

난 원승지요. 틈왕을 만나뵈러 왔소

증명서는 있느냐?

이것은 틈왕 군도요

한 사람을 죽이는 것은
내 아버지를 죽인 것과 같다

한 사람을 능욕하는 건
내 어머니를 능욕하는 것과 같아

형제

드디어 널 만났어

이암 대형

형제

사람은 아직 안 오는데 명성부터
온다더니, 과연 훌륭하구나

별 말씀을요

참. 틈왕이 널 기다리고 있어. 가자

가요

서라. 뭐하는 거냐?

호형제. 이 분은 금사영의
사령관, 금사왕 원승지요

틈왕의 명을 받들어 특별히 만나러 왔소

틈왕을 만나는 사람은
먼저 몸 수색을 해야 하오

이 분 호형제는 비천호리라고 하며
틈왕의 측근 시위야

자객을 막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형제. 미안하네

좋소이다

누구의 몸을 뒤지는 것이냐?
어서 원형제를 들라 해라

이 일은 내 책임이야. 넌 참견할 수 없어

좋습니다...

틈왕 곁에 이런 영웅 호걸이 있는데 큰 일을 이루지 못할까봐 무슨 걱정이겠습니까?

자

됐다. 들어가

가자

틈왕. 이 분이 바로 원승지입니다

원승지가 틈왕을 뵙습니다

진작에 이군사에게 들었다

젊고 유망하며 뛰어난 영웅이라지?

틀리지 않아

과연 훌륭하군

틈왕. 부끄럽습니다.
이대형이 과찬한 겁니다

조금도 넘치지 않아

일년도 안 돼서 너의 금사영이
아주 큰 진형을 만들어 냈어

틈왕의 부하가 되려는데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게다가 저는 틈왕의
선봉이 되고 싶습니다

선봉?

넌 이암의 형제야.
그러니 자연히 나의 형제지

너와 내가 손을 잡고 협력하여
이 아름다운 강산을 차지하는거야

제가 보기에 모든 강산은
틈왕의 발 아래에 있습니다

자. 앉게

앉게

틈왕께서 야밤에 저를 찾으신 건
무슨일 때문입니까?

창의문을 지키는 사람이 누군지 아는가?

상성백, 이국정입니다

이국정. 우리들이
창평을 칠때 자살한 총병이군

그건 이국정의 조카 이수쇄입니다

그 둘은 그래도 기개가 좀 있었어

난 이국정과 얘기를 해보려고 했는데

틈왕. 틈왕은 현재 벌써 적의
성 밑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북경성은 틈왕의 손바닥에 있습니다

무엇하여 시간을 낭비하시는 겁니까?

틈왕은 백성을 아끼시어 차마
더 이상 싸울 수 없는 것이네

그래서 백성이 도탄에 빠지지 않도록

투항한 태감 두훈에게 숭정황제에게 가서
강화를 담판케 하신거지

이토록 백성의 질고를 불쌍히 여기시는
틈왕을 전 아주 탄복하고 존경합니다

강화가 성공할 수 있다면

나는 숭정과 전쟁을 그만두고
병력을 나누어 다스릴 것이지만

강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공격을 명령할 것이네

때가 되어 모든 사람이 다 화를 입어도
나를 원망할 수 없는 일이지

틈왕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지만
숭정은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형제. 그러니 넌 예전의 계책대로

다방면으로 계획을 세워 함께
틈왕의 성 공격을 도우는게 좋네

알겠습니다

됐네

원형제. 날이
이미 저물었으니 붙잡지 않겠네

큰 일이 성사대고 나면

좋은 술을 구해와 취할때까지 마셔보세

틈왕의 존중을 받은것에 힘입어

원승지는 성 안에서
틈왕을 삼가 기다리겠습니다

좋네

두훈. 네가 감히 돌아왔단 말이지

폐하. 소인에게 드릴 말씀이 있사오니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말해보라

소인이 군대를 감독하러 갔는데 소인이
폐하께 충성하면 만명이 죽을 것이고

폐하께 불충한다면
만명이 살 수 있었습니다

소인은 어려서부터 죽음이 두려워
개미조차도 밟지 못했습니다

이틈왕, 이틈의 대군이 온 하늘을
가리듯이 돌진해 오는 것을 보고

소인은 놀라서 오줌을 지렸습니다

폐하... 이틈의 군대는 강력하며
그 서슬의 예리함을 막아낼 수 없습니다

폐하. 스스로를 위해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그럼 이틈의 강화 조건은
무엇이더냐?

이틈의 생각은 영토를 할양하여
강화하자는 것입니다

영토를 할양해?
어떻게 할양하자는 것이냐?

서북 일대를 할양하고

포상으로 군비 백만을 요구하였습니다

이후에는 폐하를 위해 안으로는
날뛰는 도적을 막아드릴 수 있고

그가 바로 도적이다

그렇습니다

안으로는 도적을 막을 수 있고

밖으로는 특히 강력한 군대로
관외를 도울 수 있사옵니다. 그러나

그러나 뭐? 말해

명을 받들지 않고 알현하지 않거나
이 의견에 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다고? 어서 말해

짐이 그런 불경스런 말을
한 두번 듣느냐?

말하라니까

이 의견에 응하지 않으면
성을 공격한답니다

폐하. 퇴위하십시오

위조덕

네

이 의견을 어찌 생각하는가?

지금 정세가 위급하니
한마디로 결정하시오

말을 하시오. 말을 해

말을 안 하는 것은

혹시 땅을 할양해 화평을 구했다는
악명을 감당하기 두려워서요?

그대는 내각 재상이오. 그대의 직책은?

두훈. 짐은 등극한지 17년이 됐다

짐은 저버린 사람도 많지만
짐을 저버린 사람은 더 많아

그러나 짐은 여태까지
한 사람의 소원도 들어준 적이 없다

오늘 짐은 원래 검을 들고
너를 기다리려고 했다

폐하. 살려주십시오

그만두자. 물러가라

이틈에게 가서 말을 전해

성은을 베풀어 주셔서 망극하옵니다...

소인이 가서 뭐라 할까요?

짐은 계획을 벌써 정하였으니
다른 명령을 내리겠노라

그것 뿐입니까?

그래. 꺼져라

소인은 물러가옵니다...

모두 물러나시오. 전부 물러가시오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위조덕. 그대는 남으시오

이제는 나와 그대 뿐이니 말을 하겠지?

문신. 문신아

대포를 쏴라

성을 공격해

여봐라. 어딨느냐?
어째서 한 사람도 없느냐?

폐하. 모두 도망쳤습니다

서라 폐하.소인은 죽어 마땅합니다

짐이 묻겠다. 군대가 건재하고
상성백, 이국정도 건재해

폐하께 아룁니다.
이국정은 벌써 도망쳤습니다

군대도 이미 해산됐으니
폐하께서도 어서 빨리 피하십시오

서라...

공공께 인사올립니다

난 사리간 태감 조화순이오

페하의 명을 받들어 창의문을 지휘하노라

여러 장사들은 명을 들어라

네

창의문을 열고 틈군을 성으로 들여라

형제들. 나를 따라
성으로 들어가자. 공격

죽여라...

그들은 분명
짐이 여기 있는지 모르는거야

종을 울려 여러 신하들을 모아
짐을 알현케 해야지

폐하...

폐하

부황

부황. 안 됩니다

-폐하
-부황. 안 됩니다

부황. 죽이지 마세요. 부황

폐하

폐하. 일찍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계획? 짐에게
무슨 계획이 있을 수 있겠소?

대세는 이미 기울었소

황후. 그대는 한 나라의 국모요

이러한 사태를 맞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하오?

폐하. 신첩은 폐하를 18년간 모셨으나

폐하를 도와 대업을
중흥하지 못하였습니다

신첩은 국모의 이름에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일이 이렇게 됐으니 신첩은 페하와
사직을 위해 함께 죽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신첩의 본분입니다

왕승은. 술을 내려라

-부황
-모후

부황

황후. 짐이 등극한 이래

마음 편히 산 날이 며칠 안 되오

황후의 은덕은
내세에 갚을 수 밖에 없겠소

자. 짐이 직접 따라주어

당신을 배웅해 주겠소

폐하. 신첩은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모후...

-모후
-모후

모후... 이러지 마세요

모후. 우리를 버리시는 거에요?

얘야. 모후는 순국하는 거란다.
가치 있는 죽음이지

유감스러운 것은 다시는
너희를 돌볼 수 없다는 거야

모후

얘야. 너희는 자기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알겠니?

-모후
-모후

모후

폐하. 신첩이 죽기 전에
폐하께 청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가만 놔 두세요

폐하. 폐...

모후

모후!

황후!

여봐라. 태자에게 헌 옷으로 갈아입혀라

알겠습니다

부황

오늘 너는 태자이지만
황궁이 파괴되면 넌 백성이니라

궁 밖을 떠돌아 다닐때는
반드시 조심하고 신중해야 한다

관리를 보면

나이든 사람은 나으리라 부르고
어린 사람은 공자라고 불러야 한다

만약 가난한 백성을 만나면
나이든 사람은 노인장

어린 사람은 형씨 혹은 노형으로 부르거라

부황

문인은 선생이라 부르고
군사를 만나면 장관이라 불러라

만일 어느날

네가 목숨을 부지하여
부모의 원수를 갚는다면

부황의 오늘
가르침을 잊어서는 아니된다

부황. 소자는 부황 곁에 있고 싶습니다

부황은 순국해야 하나
넌 그럴 필요 없느니라

부황

가거라

부황. 전 안 가요

여길 떠나면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지도 몰라

누가 너더러 제왕의 집에서
태어나라고 하더냐?

구아

여기 있습니다

-부황
-태자를 데리고 궁을 나가거라

부황. 전 안 가요. 부황

-부황
-부황.전 안 가요

더이상 얘기할 필요 없다

부황 여봐라. 이들을 쫓아버려라

부황. 전 안 가요.
부황 곁에 있을 거에요. 부황

부황. 저를 보내지 마세요. 부황

폐하... 폐...

폐하. 소인입니다...

폐하. 옷을 갈아입으러 가시죠

소인이 다시 한번
폐하의 시중을 들게 해주세요

-폐하는?
-소인은 모릅니다

절 죽이지 마세요

난 널 죽이지 않아. 공주님은?

모릅니다. 전 아무것도 모릅니다

죽이지 마세요

공주님은 어딜 가셨어?

공주님...

로아

원공자. 공주님을 보셨어요?

어떻게 된 일이오? 공주님은요?

틈왕이 경성에 들어와
지금 궁안이 난리인데

공주님은 자취를 감췄어요.
사고가 난건 아닌지

-공주님
-로아

숭정은 조상님들을 대할
면목이 없습니다

부황

공주 전하. 태자와 함께
출궁하지 않으셨나요?

전 갈 수 없어요

공주님. 성은 곧 파괴될 거에요

공주님께서 궁에 계시면 위험합니다

아니. 난 여기서 부황을 보호해야 돼

구아. 가거라

부황은 갈 곳이 있어

부황. 아구는 부황의 딸이에요

살아도 부황과 같이 살거고

즉어도 부황과 함께 죽을 거에요

바보같은 것

틈왕을 영접하라...

틈왕이 오셨어

공주님. 이틈이 곧 쳐들어 옵니다

어서 빨리 가십시오

폐하. 소인이 가서
물건을 챙기겠습니다

부황. 우리 같이 가요.부황

세상은 넓어도
이미 우리가 몸을 둘 곳이 없어

구아. 부황을 원망마라

누가 너더러 제왕의 집에서
태어나라고 했더냐?

부황은 네가 틈병들에게
유린되는 것을 차마 볼수가 없구나

부황

어리석은 황제. 이 바보같은 황제야

아무나 다 죽이더니

자기 딸까지도 용서하지 않는구나

아버지 복수를 하려고?

어제 짐은 두훈의 소원을 들어줬는데

오늘은 어찌 너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하겠느냐?

좋아. 하나만 물어보자

왜 아버님을 죽였느냐?

아버님은 네게 충성을 바쳤는데
적과 내통했다는 모함을 했어

너...

네 아버지는 죄가 있어

오년내에 요를 평정하겠다는
거짓말을 하고

피도 총병 마문룡을 멋대로 죽였으며

요나라로 하여금
동고의 근심이 없게 하여서

청병이 경성을 짓밟는 결과를 낳았다

짐은 잘못 죽이지 않았어

지금까지도 고집을 부리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군

원숭환을 죽일 때
짐은 겨우 열여덟살이었다

지금의 너보다도 어렸어.
나라를 망쳐도 좋고 고집을 부려도 좋아

짐은 중흥하는 나라의 주인이 되려 했는데
뜻밖에 망국의 군주가 되었다

하느님이 짐을 얼마나 잔인하고
얼마나 악랄하게 가지고 놀았느냐?

짐에게 무슨 잘못을
인정하라는 것이냐?

안돼요. 그러지 말아요

폐하

대협. 제발 손에 사정을 봐주세요.
폐하를 죽이지 마세요

소인이 무릎을 꿇을게요

대협. 페하를 절대 죽이지 마십시오

제발 폐하를 해치지 마십시오

아구 낭자

갑시다

여봐라

어서 이리와

왜 그래요?

여봐라. 어서

어서 이리와

맹주. 무슨 일입니까?

그런건 묻지 말고
우선 그녀부터 구하고 봅시다

알았습니다

서둘러

대형. 어떻게 된 일이에요?

저렇게 아름다운
공주의 팔이 잘리다니요

정말 안타까워요

참. 사부님. 그 그림도 가져왔어요?

그림? 무슨 그림?

사부님. 저도 가서 거들게요

대형. 숭정의 머리는요?

놔줬어

놔줘요? 왜 안 죽였어요?

왜요?

맹주...

사채주께서 이미 태감 왕상요를 잡았고

선무문까지 열었어요

선무문. 잘 됐어. 의군은 모두 들어왔어?

들어왔습니다.
유종민 장군이 이끌고 있어요

우리 가서 영접하자

그의 어미를 먹고 그의 어미를 입고

먹어도 다 먹지 못하는 곳에는
틈왕이 있으리

관리도 되지 않고 곡식도 안 거둬가니

어서 문을 열어 틈왕을 맞이하자

그의 어미를 먹고 그의 어미를 입고

먹어도 다 먹지 못하는 곳에는
틈왕이 있으리

관리도 되지 않고 곡식도 안 거둬가니
어서 문을 열어 틈왕을 맞이하자

그의 어미를 먹고 그의 어미를 입고

먹어도 다 먹지 못하는 곳에는
틈왕이 있으리

관리도 되지 않고 곡식도 안 거둬가니
어서 문을 열어 틈왕을 맞이하자

이공자. 여러분 고생 많소

형제. 성을 함락한 공이 정말 적지 않아

틈왕 대군이 가는 곳마다
명군은 겁을 먹고 투항합니다

소제가 무슨 공로가 있습니까?

백성들이 군대를 환영하는 걸 보니
과연 재능이 남다른 사람이오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틈왕이
어찌 큰 일을 이룰 수 없겠습니까?

맞습니다

원형제. 우리 형제가
북경성에서 다시 모일 줄 몰랐네

맞습니다

대형은 서로 대군을 이끌고 북경을
협공하여서 명성을 널리 떨쳤습니다

맞아요

틈왕이 오신다

좋소. 틈왕을 영접하러 갑시다

좋습니다. 가시죠

틈왕을 맞이하자

원형제

틈왕의 성 진입을 맞이합니다

원형제

자네가 또 큰 공을 세웠네

응? 자네에게 그럴듯한 말도
한 마리 없단 말인가?

전...

자. 이 말을 주겠네

이건... 고맙습니다. 대왕

-활을 가져와
-여깄습니다

여러 관병들은 들으라

나는 태양을 향해 쏜 화살 세 개로
모두와 약속하겠다

성으로 진입한 후 백성을 함부로
죽이거나 간음하고 약탈하는 자는

그 자리에서 참수하며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다

대왕의 호령을 받들겠습니다

대왕 만세 만세 만만세

원형제. 자네는 아버님의 뜻을 이었고

나는 하늘을 이었어

활을 가져와

소인 조화순이 틈왕을 알현합니다.
틈왕 만세 만세 만만세

네가 바로 창의문을 연
태감 조화순이냐?

바로 소인입니다

좋다. 물어보마

숭정과 태자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지금 황궁은 혼란스럽습니다

폐하와 태자는 이미 행방 불명입니다

내 명령을 전하라

숭정과 태자를 잡는데 현상금을
걸겠다. 생사는 상관 않는다

공헌하는 자에게는
상금 황금 만냥과 백작에 봉한다

총총히 와

총총히 떠나며

뒤돌아보는 이는 너

너 때문에

너 또한

나를 마음 속에 묻었지

내 검이 삼척 만큼 길어도

너의 검은 머리칼 한 올을 막을 수 없고

너는 정다운 마음씨로

천하의 어떤 미인과도

비교할 수 없어

너와 함께 있어서

이 세상의 어떤 비바람도 무섭지 않아

너와 함께 있을게

은원은 바람 가듯 가게 하고

너와 함께 있을게

바다와 하늘 끝이 영원히 헤어지지 않듯

너와 함께 있을게

몇 생을 다시 살아도

엔딩 번역 뿔테안경
tigerv10@naver.com

너와 함께 있어

이 세상의 어떤 비바람도 무섭지 않아

너와 함께 있을게

은원은 바람 가듯 가게 하고

너와 함께 있을게

바다와 하늘 끝이 영원히 헤어지지 않듯

너와 함께 할거야

몇 생이 계속 되어도